한화 김서현, 105일 만에 1군 복귀전… ⅔이닝 1K 1실점

22구 중 스트라이크 12개…최고 구속 151㎞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김서현이 투구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서현(22)이 105일 만에 1군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김서현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한화의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김서현은, 올 시즌엔 지독한 부진을 겪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경기에서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로 크게 부진한 끝에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일본 단기 연수를 다녀온 김서현은 지난 18일, 97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고, 이날 경기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김서현이 1군 마운드에 오른 건 5월 7일 KIA전 이후 105일 만이었다.

그는 팀이 6-8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등판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첫 타자 김도영에게 2구만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에겐 빗맞은 1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모든 주자가 살았고, 3루에 나가 있던 승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김서현은 이후 나성범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대타 오선우를 5구 승부 끝에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김태군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김서현은 정현창을 1루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그는 이날 22개의 공을 던져 12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으며 평균자책점은 12.46으로 더 높아졌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