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틀 연속 선두 KT 제압…삼성은 SSG 18-4 대파(종합)

'김도영 스리런' KIA, 한화 5연패 빠뜨려
두산은 NC 8-3 격파…롯데는 키움에 '끝내기 폭투' 승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송찬의가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8.18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선두 KT 위즈를 꺾고 48일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달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8일 만에 연승을 달성했다.

KT,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올 시즌 3번째로 60승(1무48패) 고지를 밟은 3위 LG는 KT와 격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62승2무41패로 2위 삼성과 승차가 지워지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속에 양 팀 통틀어 단 1점밖에 점수가 나지 않았다.

LG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송찬의가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얻은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1승(9패)을 달성, 다승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톨허스트 이후 우강훈이 ⅓이닝을 던지고 들어갔고, 새 아시아쿼터 존 케네디가 1사 1루에서 등판해 오윤석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KBO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리고 9회 올라온 마무리 손주영이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KT는 선발 대니엘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패전 투수(1패)가 됐다. 마운드는 이후에도 LG에 추가 실점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단 2안타 빈공에 그치면서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초 1사 2,3루에서 기아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치고 환호하며 3루를 돌고있다. 2026.8.19 ⓒ 뉴스1 김기남 기자

대전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4위를 수성한 KIA는 3위 LG와 1경가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6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5위 두산과 격차가 8경기로 벌어지며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KIA는 6회까지 2-0으로 앞섰지만 7회말 전상현이 노시환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연승 중인 KIA의 저력은 대단했다.

9회초 공격에서 김태군의 몸에 맞는 볼과 정현창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재현이 바뀐 투수 이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 3-2로 달아났다.

이후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김도영이 이민우에게 스리런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조상우가 1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이의리가 올라와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김도영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37홈런으로 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삼성 전병우가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5.12 ⓒ 뉴스1 김도우 기자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4방 포함 장단 20안타를 퍼부으며 SSG를 18-4로 대파했다.

전날 역전패를 설욕한 삼성은 선두 KT와 승차를 지웠지만 승률에서 2리 밀리면서 2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SSG는 9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는 5이닝 2실점을 기록, 4경기 만에 시즌 첫승(3패)를 신고했다.

타선은 전병우, 강민호, 구자욱, 르윈 디아즈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병우는 홈런 포함 3안타로 7타점을 쓸어담았고, 디아즈도 5안타 5타점 경기를 펼쳤다. 최형우도 4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4회 솔로포를 친 강민호는 역대 3번째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SSG는 선발 타케다 쇼타가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에 나온 투수들도 삼성 타선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대패를 막지 못햇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최민석이 5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26.8.13 ⓒ 뉴스1 김진환 기자

창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8-2로 완파하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2연승에 성공한 5위 두산은 4위 KIA와 반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NC는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을 따내며 다승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타석에선 안재석이 3회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양의지도 9회 솔로포를 때리며 이틀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NC는 선발 커티스 테일러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7승)를 떠안았다.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롯데 손성빈이 2회초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7.28 ⓒ 뉴스1 김기남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홈에서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말 선제 3점을 뽑고도 경기 후반 키움에 잇따라 실점해 8회까지 3-4로 끌려갔다.

그러나 마지막 9회말 공격에서 손성빈이 원종현에게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고승민 타석 때 원종현의 폭투가 나온면서 3루 주자 한태양이 홈을 밟아 5-4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7위 NC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날 7회에만 13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한 키움은 이날도 마지막 1이닝을 막지 못하고 무너져 3연패와 함께 시즌 70패(40승2무)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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