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삼성 막강 화력…KIA 에이스 올러 상대로 1회에만 8득점
이재현 3점홈런 등 7안타 3볼넷 맹위
올러 ERA 3.36 치솟고 조기 강판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KIA 타이거즈 에이스 아담 올러를 무너뜨렸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만 대거 8점을 뽑았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로, 이날 경기 전까지 9승7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은 초반부터 올러를 두들겼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도루를 성공했고, 1사 후 구자욱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재현의 3점홈런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5-0이 됐다.
삼성의 화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영웅의 안타 이후 2아웃이 됐지만, 김도환의 볼넷과 김지찬의 2루타로 한 점 더 추가했다.
김성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선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0까지 벌렸다.
이후 최형우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에야 삼성의 길었던 1회말 공격이 끝났다. 1회에만 무려 13명의 타자가 등장해 7안타 3볼넷으로 8득점을 뽑았다.
올러는 2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김태형에게 넘기며 조기 강판당했다. 올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6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올러는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한 채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반 승기를 잡은 삼성은 3회말 김도환의 솔로홈런으로 9-0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회초 김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개인 통산 1000탈삼진(역대 39번째)을 채웠다. 그는 3회까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무실점 피칭을 하며 승리투수 가능성을 높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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