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투표 1위' 양의지 MVP 도전…잠실 마지막 올스타전 관전 포인트
최형우 최고령 홈런·류현진 최고령 승리 겨냥
박준현 유일 고졸신인 선발…유토는 아시아쿼터 유일 출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준공돼 한국 야구 역사와 함께해 온 잠실 야구장과 작별을 준비하는 올스타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는 팬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260만 5510표)을 세우며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삼성 양준혁(은퇴), 강민호(이상 15회)와 함께 이 부문 1위 KT 김현수(16회)를 잇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양의지는 개인 두 번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 양의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로 펼쳐진 2020년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총 82표 중 65표를 획득해 첫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MVP에 오르면 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두 차례 MVP를 수상한 6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김용희(1982·1984년), 박정태(1998·1999년), 정수근(2004·2007년), 이대호(2005·2008년), 홍성흔(2006·2010년)만 보유한 기록이다.
양의지를 비롯해 이번 올스타전에 함께 출전하는 SSG 최정(2017년 MVP), 삼성 최형우(2024년 MVP)도 2번째 수상을 노린다.
오랜 기간 KBO리그를 누비는 베테랑들이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을 함께 한다.
야수 중에서는 최형우의 이름이 눈에 띈다. 1983년생 최형우는 이미 올해 정규시즌 최고령 출장, 안타, 홈런, 도루 기록 등을 새로 썼다.
11일 기준 42세6개월25일인 최형우는 올스타전에서도 각종 기록을 겨냥한다. 양준혁(삼성)이 2010년 올스타전에서 세운 최고령 출장과 홈런(41세1개월28일) 경신에 도전한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류현진은 앞서 2024년에 올스타전 최고령 승리(37세3개월11일) 기록을 세웠다. 39세3개월16일의 나이로 맞이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3루수 역대 최다인 10회 베스트에 선정된 최정도 감독 추천선수 출전 포함 개인 14번째 올스타전을 준비한다. 삼성 구자욱도 11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며 9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엔 드림, 나눔을 통틀어 총 27명의 선수가 처음 올스타전에 나선다.
데뷔 8년 만에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곽빈(두산)이 아담 올러(KIA)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며 박준현(키움)은 감독 추천선수에 이름을 올려 올해 유일한 고졸신인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대졸 선수로는 박정민(롯데)이 데뷔 첫해부터 출전 영광을 안았고, 키움 마무리 투수 카나쿠보 유토는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올스타전에 나선다.
2015년부터 펼쳐진 드림과 나눔의 맞대결에서는 나눔이 5승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4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는 나눔은 올해도 기세를 이어 5연승에 도전한다. 드림 올스타는 2019년 새로 개장한 창원NC파크에서 거둔 승리 이후 7년 만의 승리를 노린다.
한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1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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