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징크스' 한화 정우주, 부진 끝에 시즌 첫 1군 말소

기복 있는 투구로 '평균자책점 6.37' 난조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8회초 1사 1,3루에서 한화 정우주가 무실점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더그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2026.7.1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는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8일 정우주와 원종혁, 박준영(68번) 등 투수 3명을 한꺼번에 말소했다. 세 선수 모두 전날(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프로 데뷔한 정우주는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5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내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같은 활약을 발판삼아 태극마크를 달고 야구 대표팀에도 승선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등 국제 대회 경험도 쌓았다.

그러나 정우주는 2년차인 올해 극심한 기복을 보이며 부진에 빠졌다. 5월까지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한 정우주는 6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2.79로 반등하는 듯 했지만, 다시 흔들리면서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말소 전까지 정우주는 36경기에 등판해 1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한화는 말소된 선수 대신 투수 김종수와 박재규, 포수 장규현을 등록했다.

한편 한화 외에도 4개 팀이 이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김태형을 내리고 투수 이태양을 콜업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외야수 장두성 대신 외야수 신윤후를 1군에 올렸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홍재문과 내야수 허윤을 말소하고 투수 류진욱과 외야수 박시원을 등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최지광을 내리고 왼손 투수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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