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열풍' 프로야구, 역대 최소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 달성

종전 기록보다 17경기 단축…2년 연속 전반기 700만 달성
LG, 평균 관중 1위…한화는 최다 만원 관중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수많은 야구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3.28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 700만 관중을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잠실, 고척, 광주, 창원 경기에서 총 6만 280명이 입장하며 7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 롯데-두산전(2만 1411명), 고척 LG-키움전(1만 2885명), 광주 SSG-KIA전(1만 4394명), 창원 삼성-NC전(1만 1590명)에 총 6만 28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대전 KT-한화전은 우천 노게임이 선언돼 관중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누적 관중 701만 3844명을 기록한 KBO 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종전 역대 최소 경기 700만 관중 돌파 기록은 2025시즌 달성한 405경기였는데, 올 시즌 388경기 만에 달성함으로써 종전 기록보다 17경기를 줄였다.

아울러 7월10일부터 15일로 예정된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700만 관중을 넘어서면서, 2025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를 이어갔다.

또한 앞선 100만 관중부터 이번 700만 관중 돌파까지 매번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새로 쓰며 1231만 2519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를 보인다.

600만에서 700만 관중에 이르는 속도도 빨랐다. 지난 17일 600만 관중을 넘어선 후 54경기, 13일 만에 700만 관중을 달성해 최소 경기, 최단기간 기록을 새로 썼다. 600만에서 700만 돌파까지 55경기, 14일이 걸렸던 2025시즌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이날 경기까지 평균 관중은 1만 8077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8%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LG가 96만 568명으로 가장 많은 홈 관중을 기록했다. 삼성도 90만 4271명을 기록해 두 팀이 9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어 두산이 82만 1394명, 롯데가 74만 4091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중 증가율에서는 NC가 21%로 가장 높은 증가율과 함께 홈 관중 48만 3329명을 기록했다. 키움이 20%의 증가 폭으로 관중 55만 3302명을 동원했다. KT도 14% 오른 56만 9759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관중은 LG가 2만 342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2만 3186명으로 2위에 올랐고, 이어 두산이 2만 1616명, 롯데가 2만 111명으로 4개 구단이 2만 명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총 388경기 중 약 56%에 달하는 218경기가 매진됐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7.7%다. 한화가 37경기 중 34경기를 매진시켜 가장 많은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LG가 33회, 삼성이 30회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화는 좌석 점유율에서도 99.7%로 1위를 달렸고, 삼성이 99.1%, LG가 98.6%를 기록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