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삼성, 연장 혈투 펼쳤지만 3-3 강우 콜드 무승부

연장 11회 앞두고 우천 중단…31분 중단 끝에 강우 콜드 선언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를 앞두고 심판진이 우천으로 경기를 중단 시키고 있다. 2026.6.19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연장 강우 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한화와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두 팀은 9회까지 3-3으로 맞서면서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비로 인해 연장 11회초를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거둔 한화는 32승2무34패로 6연패를 끊지 못하고 공동 6위에 머물렀다.

5연승 중이던 3위 삼성은 39승2무27패가 되며 4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2루에서 한화 이도윤이 페라자의 우익수 플라이에 김성윤의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는 1회말 선두 타자 이도윤의 2루타 이후 요나단 페라자의 우익수 플라이 때 삼성 우익수 김성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도윤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삼성은 3회초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의 땅볼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문현빈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7회말 한화 문현빈이 역전 2루타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김기남 기자

그리고 7회말 2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이승민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려 2루 주자 오재원을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3회초 삼성 디아즈가 역전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6.19 ⓒ 뉴스1 김기남 기자

삼성도 끈질겼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병살 코스였지만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2루 주자 김성윤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다시 3-3 동점이 됐다.

두 팀은 정규 이닝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연장 11회초를 앞두고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31분을 기다렸음에도 비의 양이 줄어들지 않자 심판진은 강우 콜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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