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도 '최다 득표'

팬 투표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전체 1위를 유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 양의지가 14일 오후 2시 기준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1, 2차 합산 173만4348표를 받아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득표율은 전체 328만156표의 약 53%다.

2018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48만4185표·득표율 57.5%)의 영예를 안은 양의지는 8년 만에 개인 2번째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에 도전한다.

2차 중간 집계 최다 득표 2위는 159만4281표를 획득한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손아섭(두산)이다. 다만 손아섭은 양의지와 득표 차가 1차 집계 때 6만9599표에서 14만67표로 벌어졌다.

두산,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에선 두산 선수의 강세가 이어졌다.

두산은 양의지와 손아섭을 비롯해 곽빈(선발투수), 김정우(중간투수), 이영하(마무리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외야수 1위), 김민석(외야수 3위) 등 9명이 올스타 선정 경쟁에서 앞서있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각각 1루수 1위, 외야수 2위에 올라있다. 3루수 부문에는 최정(SSG 랜더스)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2026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KBO 제공)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로 이뤄진 나눔 올스타에선 LG가 가장 많은 포지션별 중간 집계 1위를 배출했다.

송승기(선발투수), 오스틴 딘(1루수),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외야수)이 각 부문 중간 선두를 수성했다.

KIA는 정해영(중간투수)과 성영탁(마무리투수), 김도영(3루수)이 1위에 올라있고 박재현도 외야수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에선 허인서(포수)와 강백호(지명타자)가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키웠다.

최대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의 3번째 외야수다. 문현빈(한화)이 109만5446표로 3위를 달리고 있으나 김호령(KIA·106만326표)이 3만5120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스타전 2차 집계 투표수는 328만156표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257만7376표보다 약 27% 증가했다.

KBO는 올스타전 팬 투표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본경기는 7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날인 10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