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홈런왕' SSG 최정, 역대 최초 21시즌 연속 10홈런
KT 사우어 상대 1회 솔로홈런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39·SSG 랜더스)이 역대 최초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이정표를 세웠다.
최정은 12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정은 KT 선발 맷 사우어의 초구 시속 131㎞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05m.
이 홈런으로 최정은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528호를 기록했다.
2005년 신인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SSG 전신) 유니폼을 입은 최정은 2006시즌 12홈런을 시작으로 23개 아치를 그린 지난해까지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갔다.
이번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의 21시즌 10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형우(43)와 강민호(41·이상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18시즌 연속, 16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둘 다 최정보다 나이가 많다.
최정은 2016시즌 개인 첫 40홈런과 함께 홈런왕에 올랐다. 2017시즌에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46개를 기록하며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1시즌에는 홈런 35개로 개인 통산 3번째 홈런왕을 받았다.
최정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이 홈런으로 김도영(KIA 타이거즈·12홈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2016시즌부터 2025시즌에 걸쳐 KBO리그 최초의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20홈런 고지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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