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복귀' 롯데 나승엽, 예비군 동원훈련으로 1군 엔트리 말소

삼성 이재현·KT 허경민·KIA 윤도현 1군 복귀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불법 도박장 출입으로 징계를 받은 뒤 돌아온 나승엽(24·롯데 자이언츠)가 예비군 훈련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나승엽을 1군에서 말소했다.

2023년 11월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나승엽은 올해로 예비군 3년 차로 동원훈련 적용 대상이다. 그는 12~14일 동원훈련에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나승엽이 이미 2차례 예비군 동원 훈련을 연기해서 추가 연기가 불가하다"면서 "경조 휴가 특별엔트리를 적용해 14일 훈련을 마친 뒤 등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승엽은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중 고승민, 김세민, 김동혁과 함께 불법 도박장을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상습적으로 도박장을 들락거린 김동혁은 50경기 출전정지, 한 차례만 출입한 나승엽과 고승민, 김세민은 3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모두 마친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은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복귀했다.

그는 복귀 후 5경기에서 0.389의 타율과 1홈런 7타점 등으로 활약하며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었는데, 예비군 훈련으로 불가피하게 잠시 쉬어가게 됐다.

롯데는 나승엽이 빠진 자리에 외야수 김한홀을 등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 KT 위즈 내야수 허경민, KIA 타이거즈 윤도현은 각각 부상을 털어내고 1군에 복귀했다.

이밖에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이주형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내야수 최재영을 1군에 등록했다.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박시원과 내야수 허윤, 투수 박지한을 1군에 불러들였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