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꿈꾸는 고우석, LG 복귀 무산…"미국서 계속 도전"
LG, 유영찬 부상으로 고우석 복귀 추진했으나 불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투수 고우석(28)이 LG 트윈스 복귀 대신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이어간다.
고우석의 원소속구단인 LG는 5일 "고우석이 아직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구단은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과 몇 차례 만나 국내 복귀 관련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빅리거를 꿈꾸는 고우석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LG는 지난달 25일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뒷문이 헐거워졌다.
유영찬은 정밀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인한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앞서 유영찬은 2024년 12월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고, 6개월 뒤 팀에 돌아와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에는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는 대체 마무리 투수로 고우석 복귀를 추진했다.
고우석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LG의 뒷문을 책임지면서 세이브 139개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세이브왕(42개)에 올랐다.
그는 2023년 '친정팀'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드, 방출 등 어려움을 겪으며 아직 메이저리그(MLB)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현재 더블A 이리 시울브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고우석은 더블A 8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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