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끊은 삼성, 최형우·김지찬 선발 제외…김도환 '3번 파격' 투입
최형우 '발목 통증'…김지찬은 '보호 차원' 제외
박진만 감독 "김도환 좌투수에 강해…최형우 대타 활용"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날 7연패를 끊어낸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와 김지찬이 빠진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 연장 혈투 끝에 긴 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이날 연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경기 전 공개된 선발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은 김헌곤(좌익수)-김성윤(우익수)-김도환(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눈에 띄는 건 최형우와 김지찬의 선발 제외다. 둘 다 삼성의 핵심 타자로,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형우는 발목에 불편함이 있어 선발에서 뺐다. 타격 페이스가 안 좋으니까 고참 선수로서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고 뛰었던 것이 무리가 간 것 같다. 대타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찬은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 박 감독은 "오늘 상대 선발(잭로그)이 왼손 투수고,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계속 뛰었기 때문에 한 번 쉬어야 할 타이밍이 됐다"고 말했다.
포수 김도환의 3번 배치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박 감독은 "도환이가 좌투수에 강한 면이 있다. 후반에 (도환이 타석에서) 찬스가 오면 형우가 대타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해서 타순을 짰다"고 밝혔다.
전날 부상 복귀전에서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 2타점으로 맹활약한 김성윤에 대해서는 "성윤이가 큰일을 해줬다. 경기 전에 활력있는 모습 보여달라고 했는데, 도루도 하고 중요할 때 타점까지 올려줬다. 앞으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김성윤 같은 효과가 날 것 같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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