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복귀포' 한화, LG 꺾고 2연패 탈출…선두 KT는 KIA전 스윕(종합)

'9회 7득점' SSG, 삼성에 8-2 역전승…롯데는 두산 꺾고 꼴찌 탈출
'장단 15안타' NC, 키움 12-2 대파…공동 6위

한화 노시환.(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런 3방을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스윕패를 모면한 한화는 2연패를 끊고 시즌 9승(12패)째를 수확하며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공동 6위가 됐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LG는 시즌 7패(14승)째를 떠안으며 1위 KT 위즈(16승6패)와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날 9이닝 동안 안타 1개만 치는 빈공 끝에 0-3으로 진 한화는 이날 타선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노시환은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여기에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이 아치를 그렸고, 리드오프로 나선 황영묵도 2타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안타를 친 이원석과 2안타의 강백호의 활약도 빛났다.

마운드는 선발 황준서를 시작으로 김서현, 조동욱, 박상원, 정우주, 이민우, 김종수, 잭 쿠싱까지 투수들이 총출동해 LG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른 LG는 선발 이정용이 3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내려갔지만, 이후 올라온 불펜진이 한화 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화는 1회말 선발 황준서가 수비 실책 속 LG에 선취점을 내줬고, 3회말에도 2사 2루에서 올라온 김서현이 적시타를 맞으면서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한화는 4회초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노시환이 동점 솔로포를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한화는 5회초 문현빈이 김진성에게 솔로 홈런을 날려 4-2를 만들었고, 6회초에도 2사 2, 3루에서 황영묵이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2로 달아났다.

6회말 LG에 1점을 내줬지만, 한화는 9회초 2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오스틴이 쿠싱에게 솔로포를 때렸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김현수가 7회초 1사 1루 상황 병살타를 치고 있다. 2026.3.29 ⓒ 뉴스1 김진환 기자

KT 위즈는 홈에서 2사 후 매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누르고 주중 3연전을 쓸어 담았다.

3연전을 모두 잡은 KT는 시즌 전적 16승6패(0.727)가 돼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KIA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10승12패가 됐다.

KT 선발 소형준은 2회까지 3실점 하며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 속 5회까지 버텼다.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그는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KIA 이의리는 1회 부진을 극복 못했다. 1회에만 대거 5실점 한 그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 시즌 3패(1승)를 안았다.

KT는 1회초 먼저 실점했다. 소형준이 제리드 데일, 김호령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선빈에게 볼넷을 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도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해럴드 카스트로의 병살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KT는 1회말 곧장 반격했다. 2사 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장성우, 샘 힐리어드가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윤석이 좌전 적시타를 쳐 2명의 주자를 불러들여 2-2 동점이 됐다.

계속된 찬스에선 김상수의 좌중간 2루타로 4-2 역전에 성공했고, 장준원의 추가 적시타로 5-2까지 벌렸다.

KT는 2회초 2사 1,2루에서 2루수 김상수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줬으나, 소형준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소형준은 이후 5회까지 잘 버텨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KT는 6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홍민규의 폭투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7회말에도 2사 후 득점을 냈다. 김민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현수가 좌익선상 2루타를 쳐 김민혁을 불러들였다. 7-3으로 벌어져 흐름이 KT 쪽으로 넘어간 순간이었다.

KT는 8회말 무사 2,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소형준 이후 6회부터 전용주, 스기모토 코우키, 한승혁, 우규민을 차례로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초 1사 만루 상황 SSG 9번타자 안상현이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3.31 ⓒ 뉴스1 공정식 기자

SSG 랜더스는 대구 원정에서 9회초에만 7득점하며 삼성 라이온즈에 8-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으로 스윕에 성공한 SSG는 13승8패로 삼성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2승1무8패로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SSG는 8회까지 삼성에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지훈과 박성한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해 전세를 뒤집었다.

여기에 안상현이 2사 1, 3루에서 양창섭에게 쐐기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8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기순이 시즌 첫 구원승(1승1패)을 따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4회초 롯데 공격 2사 주자 만루 상황 전민재가 타격하고 있다. 2025.7.20 ⓒ 뉴스1 이승배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6-1로 완파하며 하루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5연패 사슬을 끊어낸 롯데는 7승15패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 섰고, 5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9승1무12패가 되며 한화, NC 다이노스에 공동 6위 자리를 내줬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은 전민재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빅터 레이예스와 신윤후도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선발 잭로그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 패전 투수(1승3패)가 됐다.

롯데는 2회초 두산 다즈 카메론에게 홈런을 맞고 선제 실점 했지만, 2회말 바로 2점을 만회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4회말에도 전민재, 한태양,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말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6 ⓒ 뉴스1 공정식 기자

고척에서는 NC가 키움 히어로즈를 12-2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9승12패가 되며 한화, 두산과 공동 6위가 됐다.

반면 4연승이 무산된 키움은 7승15패가 되며 하루 만에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은 신인 고준휘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우성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키움은 선발 김연주가 2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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