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복귀전부터 4번 3루수 선발…"웃으면서 경기하길"

2군서 재정비 후 1군 복귀…"경기 치르면서 부담 덜어내야"
황영묵 리드오프 선발…"2군에서 컨디션 좋았다"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한화의 공격 1사 주자없는 상황 때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6.4.7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재정비를 마치고 1군에 돌아온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복귀전부터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노시환을 등록하고 외야수 최인호를 말소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개막 후 13경기에서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394로 부진,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 노시환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13타수 3안타)을 기록했고, 말소 후 열흘이 지난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을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리며 변치 않는 믿음을 보였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처음부터 확 잘하진 않겠지만, 자꾸 경기를 치르면서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며 "노시환뿐만 아니라 큰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부진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마음을 내려놓고 동료들과 같이 웃으면서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귀전부터 4번 타자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노시환이 우리 팀의 4번 타자 아닌가?"라며 웃었다.

한화는 그간 리드오프로 나섰던 이원석 대신 황영묵을 1번 타자로 기용했다.

김 감독은 "영묵이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경기를 못 나간 게 아니다. (하)주석이를 내보내느라 영묵이가 기회를 못 받았는데 이번에 기회를 줄 생각이다. 2군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다"고 선발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