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6일 홈경기서 박병호 은퇴식…"히어로즈의 영원한 4번타자"
기념 티셔츠 7000장 증정…박병호 부자 시구·시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 박병호의 은퇴식을 연다.
키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박병호의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키움은 은퇴식 타이틀을 '승리, 영웅 박병호'로 정했다. 키움(넥센) 유니폼을 입고 수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한때 팀을 대표했던 '4번타자' 박병호의 선수 생활 마지막을 기념한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박병호는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2회, 홈런왕 6회, 1루수 골든글러브 6회 수상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2021년까지 키움에서 뛰다 2022년 KT 위즈로 이적했고, 지난해 삼성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성적은 17시즌 1767경기에 출전해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타율 0.272 등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키움에 합류, 잔류군 선임 코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키움은 이날 고척돔을 찾는 팬들에게 기념 티셔츠 7000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사전 선정된 키움 팬 52명과 연간회원 52명 등 총 104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본격적인 행사는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키움은 박병호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기념 배트, 기념 액자 등을 전달한다. 전광판에는 박병호의 선수 시절 활약 영상과 함께 오랜 시간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선후배들의 송별 메시지가 상영되고, 박병호의 은퇴사가 이어진다.
이날 경기 시구는 박병호의 아들이 맡고, 박병호가 직접 시타자로 나선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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