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사나이' 한화 노시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1군 말소…롯데 최충연도 2군행

11년 307억원 계약 후 첫 시즌 부진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6.4.12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최초의 300억 원대 계약을 맺은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타격 부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갔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한 한화는 13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307억 원 조건으로 비FA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한화는 '예비 FA' 노시환에게 역대 KBO리그 최고액, 최장 계약기간으로 초특급 대우를 해줬다.

그러나 노시환은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졌고, 13경기에서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394로 부진했다. 득점권 타율은 0.095(21타수 2안타)로 수많은 찬스를 놓쳤기도 했다. 실책 3개를 범하는 등 내야 수비마저 흔들렸다.

결국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이 2군에서 재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투수 윤성빈과 최충연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필승조로 기대받았던 윤성빈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29(2⅓이닝 5실점)로 크게 흔들렸다.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롯데로 이적한 최충연도 지난 7일 KT 위즈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KT 투수 문용익과 SSG 랜더스 내야수 김민준도 2군으로 이동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