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이적 후 첫 광주 방문…KIA 팬들 향해 인사

KIA 팬들도 박수·환호로 화답…첫 타석 내야 땅볼

삼성 최형우가 7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첫 타석에 앞서 KIA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티빙 중계 화면 캡처)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최형우(43)가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광주를 찾았다. 그는 '옛 홈팬'들을 향해 깍듯이 인사했고, 광주 팬들도 따뜻하게 환영했다.

최형우는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며 2번의 우승을 함께 했던 최형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는 최형우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 찾는 광주 '공식 경기'였다.

2번 타자 류지혁의 선제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진 찰나, 다음 타자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최형우는 타석에 들어가기에 앞서 헬멧을 벗고 KIA 관중석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KIA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최형우를 반겼다.

최형우는 KIA 선발 양현종을 향해서도 헬멧을 들고 손짓하며 인사했다.

최형우의 KIA전 첫 타석은 빠르게 종료됐다. 그는 양현종의 2구째 공을 받아 쳤고, 양현종의 글러브를 스친 뒤 유격수 제리드 데일 쪽으로 향했다. 데일이 안정적으로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최형우의 타석이 마무리됐다.

한편 1회초 1점을 먼저 내준 KIA는 1회말 1사 2,3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현재 2회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