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키움, 개막전 신인 전격 선발 투입…오재원vs박한결
오재원, 리그 3번째 고졸 신인 개막전 1번 타자 선발
박한결, 리그 3번째 고졸 신인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장
- 서장원 기자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흥미로운 신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화는 오재원, 키움은 박한결이 선발 출전한다.
한화와 키움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는 한화와 4년 연속 최하위 불명예를 피하기 위한 키움 모두 개막전 승리가 간절하다.
이들 모두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신인 선수들을 포함시켜 이목을 끌었다.
한화는 외야수 오재원이 1번 타자 중견수 중책을 맡았다. 고졸 신인 리드오프 선발은 한화 구단 최초이자, 2009년 김상수(삼성), 2022년 김도영(KIA)에 이은 리그 3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재원은 스프링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고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고, 개막전 리드오프 중책까지 맡았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라인업을) 결정하기 전까지야 감독이 고민하는 거지만, 이제는 단순한 1번 타자가 아니다"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못 쳐도 계속 경기에 나갈 것이다. 첫 안타가 빠르게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선배들과 경기 하면서 갖고 있는 기량을 하나씩 끄집어냈으면 좋겠다"고 신인 선수를 향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맞서는 키움에서는 박한결이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한결은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 기간 준수한 수비 능력을 뽐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개막전 선발 출장 기회까지 따냈다.
고졸 신인의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장은 구단 첫 번째이자 리그에서는 2001년 김민철(해태), 2009년 김상수(삼성) 이후 3번째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캠프에서부터 봐왔고, 시범경기도 큰 무리 없이 소화했다. 파이팅 넘치게 경기하고 기본기에 초점을 맞춘 안전한 플레이를 해주길 바란다. 당분간은 선발로 내보내면서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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