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오재원, 개막전 전격 리드오프 선발…"단순한 1번 타자 아니다"
키움과 홈 개막전…오재원-페라자 테이블세터 구축
김경문 감독 "오재원, 편안한 마음으로 기량 발휘하길"
- 서장원 기자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이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올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는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개막전 승리를 위해 꺼낼 수 있는 최선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재원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재원은 스프링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고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고, 개막전 리드오프 중책까지 맡았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라인업을) 결정하기 전까지야 감독이 고민하는 거지만, 이제는 단순한 1번 타자가 아니다"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못 쳐도 계속 경기에 나갈 것이다. 첫 안타가 빠르게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선배들과 경기 하면서 갖고 있는 기량을 하나씩 끄집어냈으면 좋겠다"고 신인 선수를 향한 조언을 건넸다.
한화는 페라자, 강백호의 합류 등 비시즌 전력 강화로 짜임새 있는 타선을 꾸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필승조로 활약한 김범수(KIA 타이거즈), 한승혁(KT 위즈)의 이탈로 헐거워진 불펜은 올 시즌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젊은 투수들에게 완벽하게 잘 던지라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자기가 갖고 있는 볼을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만 나와도 성공이다. 젊은 투수들이 자신 있는 모습이 나올 때까지 편안한 상황에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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