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1패' 류지현호, 대만전 류현진 선발 출격…구린루이양과 대결
[WBC] 한국, 8강 진출 위해 대만전 승리 절실
체코전 통해 살아난 대만 타선 억제 관건
- 서장원 기자
(도쿄=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반드시 잡아야 할 대만전에 '베테랑'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3차전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지난 5일 1차전 체코를 11-4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첫승을 신고한 한국은 7일 일본전에서 6-8로 석패했다.
이로써 1승1패가 된 한국은 나란히 2승을 거둔 일본, 호주에 이어 C조 3위에 머물렀다.
일본을 이겼다면 부담을 한결 덜고 대만전에 임할 수 있었지만, 상황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결국 대만전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만전 선봉엔 류현진이 선다.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한 류현진은 8강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2024년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복귀 첫 해 10승(8패)을 따냈고, 지난해 9승(7패)을 거두며 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오랜만에 합류한 대표팀에서도 투수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경기 내·외적으로 큰 힘이 됐다. 이제는 자신이 마운드에서 결과를 보여줘야 할 때다.
다만 대만 타선이 앞선 호주(0-3 패), 일본전(0-13 패)과 달리 7일 체코를 상대로는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다는 점이 부담을 작용한다.
대만은 체코 마운드를 상대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4-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대만 타자들을 류현진의 '관록'이 누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국 타선이 상대할 대만 선발 투수는 우완 파이어볼러 구린루이양(닛폰햄 파이터즈)이다.
2018년 대만리그의 퉁이 라이온스에서 프로 데뷔한 구린루이양은 2024년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34탈삼진,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국가대표로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일본전에 등판해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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