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현민, 야구대표팀 키플레이어 뽑혀…"커다란 체격 인상적"
MLB닷컴, 2026 WBC 참가팀 주목할 선수 선정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신인상을 받은 '거포' 안현민(KT 위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이번 WBC에 참가하는 20개 팀의 키 플레이어를 1명씩 선정하면서 안현민을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지목했다.
MLB닷컴은 "한국 야구대표팀에는 현역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있지만 안현민 역시 눈에 띄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안현민에 대해 "커다란 체격이 인상적인 선수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비교되며 '근육맨'(Muscle Man)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현민이 지난해 KBO리그에서 우익수로 뛰며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 홈런 22개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안현민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야구대표팀에 발탁, 일본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 모두 2번 타자로 나가 6타수 2안타(2홈런) 3볼넷 3타점 3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안타 두 개가 모두 홈런이었는데,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한국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2026 WBC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일본의 키 플레이어로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가 아닌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뽑혀 눈길을 끌었다.
MLB닷컴은 곤도에 대해 "2023 WBC에서 안타 9개, 볼넷 8개, 2루타 4개 등 오타니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타격을 펼쳐 일본 야구대표팀의 타선을 더욱 막강하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대만에서는 2023년 대만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쉬러시(소프트뱅크)가 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쉬러시는 2023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한국전에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지난해 WBC 예선에서도 3⅔이닝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LG 트윈스와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을 맺은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는 주목해야 할 호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WBC 1라운드 첫 상대인 체코는 투수 얀 노바크가 키 플레이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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