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맞춤형 식단 관리' 도입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맞춤형 식단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맞춤형 식단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SSG 랜더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스포츠영양학을 접목한 맞춤형 식단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SSG는 김주영 스포츠영양학 박사(서원대학교 헬스케어운동학과 교수)의 조언을 받아 캠프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영양 기준과 실무 가이드를 만들었다.

이번 식단 관리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선수들은 훈련 일정에 따라 훈련 강도를 분류하고, 이를 기준으로 본인의 음식 섭취량을 조절한다. 또한 각 선수의 체격 조건 등을 반영해 목표 열량을 산출하고, 이에 맞춘 맞춤형 식단을 구성한다.

고강도 훈련이 펼쳐진 날에는 식사 비중을 배분해 훈련 중 에너지 고갈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선수들이 복잡한 계산 없이도 스스로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플레이트 가이드'가 도입됐다.

자기 손 크기를 저울처럼 활용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 등의 섭취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식당에서 접시를 채울 때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아울러 주기적인 체력 및 체성분 모니터링을 통해 식단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SSG는 "선수들이 이번 퓨처스 캠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영양 섭취법을 익히고, 이것이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외야수 이승민은 "체계적인 음식 섭취가 훈련과 회복에 도움이 돼 몸이 좋아지는 것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