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원소속 KT와 2년 16억 FA 계약…스프링캠프 앞두고 극적 타결
협상 줄다리기 끝 합의…내일 동료들과 출국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베테랑 포수 장성우(36)가 원소속팀 KT 위즈에 잔류한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 동료들과 함께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KT는 20일 장성우와 계약기간 2년, 총액 16억 원(계약금 8억 원, 연봉 6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8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장성우는 1군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5년 KT로 이적한 뒤 주전 자리를 굳혔다.
데뷔 이후 14시즌 동안 통산 14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과 133홈런, 647타점, 451득점 등을 기록했다.
2025시즌엔 129경기에서 0.247의 타율과 14홈런 58타점을 마크했다.
시즌 종료 후 FA를 신청한 장성우는 그간 KT와 오랜 줄다리기를 벌였다. 계약 금액과 기간 등에서 이견이 있었으나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합의했다.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42억 원에 계약했던 장성우는, 2번째 FA 계약도 KT와 하게 됐다.
장성우는 “두 번째 FA 계약을 맺게 돼 구단에 감사하고, KT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팀이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장성우는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클럽하우스의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FA 계약을 맺은 장성우는 21일 선수단과 함께 호주 질롱으로 출국, 스프링캠프로 담금질에 나선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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