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프로야구, 내년 3월28일 개막…잠실 KT-LG '김현수 더비'

잠실·대전·문학·대구·창원서 개막전
올스타전은 내년 7월11일 개최 예정

LG에서 KT로 이적한 김현수가 2026시즌 개막전부터 친정팀을 만난다. / 뉴스1 DB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개막 시리즈에선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김현수 더비'가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3월 28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의 대장정을 치른다.

개막전은 2025시즌 최종 성적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잠실(KT-LG), 대전(키움-한화), 문학(KIA-SSG), 대구(롯데-삼성), 창원(두산-NC) 구장에서 2연전으로 막을 올린다.

특히 '김현수 더비'로 열리는 잠실 시리즈에 관심이 쏠린다. LG에서 KT로 팀을 옮긴 김현수가 개막 시리즈부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LG), 문학(NC-SSG), 수원(롯데-KT), 광주(한화-KIA), 대구(키움-삼성) 구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7월 11일 개최 예정이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이며, 정규시즌 후반기는 7월 16일부터 4연전으로 시작된다.

또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9월 6일까지 팀당 135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된다.

팀 간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2026시즌엔 LG, 삼성, NC, KIA,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