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LG, KS 2차전 한화 13-5 완파…90.5% 확률 잡았다
박동원·문보경 6안타 2홈런 9타점 합작
29일 대전서 3차전
- 오대일 기자, 김성진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김성진 김도우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가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를 꺾고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KS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13-5로 완파했다.
전날(26일) 1차전에서 8-2로 승리했던 LG는 2연승을 거두며 2년 만에 통합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역대 KS에서 초반 2연승을 기록한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0.5%(21번 중 19번)에 달했다.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하며 짜릿한 뒤집기를 펼쳤다.
문보경은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
박동원도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4회초부터 가동된 LG 불펜도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성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 40세 7개월 20일의 나이로 KS 최고령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초 4점을 따내는 등 타선이 힘을 냈지만, 믿었던 류현진이 무너진 게 뼈아팠다.
19년 만에 KS 무대에 오른 류현진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팀은 29일 '한화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kkoraz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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