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잔여 일정 확정…포스트시즌 10월5일 시작 유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의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일정은 9월 일정에서 우천 등으로 취소된 후 예비일이 없어 치르지 못했던 7경기를 재편성한 것이다.

일정에 따르면 10월 1일엔 NC 다이노스(잠실),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인천), KT 위즈-KIA 타이거즈(광주)의 3경기가 열린다.

10월 2일엔 광주에서 SSG와 KIA의 경기만 열리고, 10월 3일엔 한화-KT(수원), 삼성-KIA(광주), SSG-NC(창원)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되면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우선 편성되며, 다음 날 동일 대진일 경우엔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경우 또다시 추후 편성된다.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인 10월 1~2일은 오후 6시 30분에 열리고 10월 3일은 구단들의 이동을 고려해 오후 5시에 편성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은 10월 5일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KBO는 "재차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 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다면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이의 이동일, 혹은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팀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이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보장한다.

정규시즌 1, 5위 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엔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타이브레이커(순위 결정전)를 치른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