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안타 1위' 한화 손아섭, 통산 1400득점…역대 두 번째

키움전 4회말 폭투로 득점…최정 이어 대기록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2루 상황 한화 손아섭이 중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5.8.2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BO리그 통산 안타 1위 손아섭(한화 이글스)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손아섭은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말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3-9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키움 선발 정현우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문현빈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한 손아섭은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3루에 도달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키움 박윤성의 공이 포수 뒤로 빠졌고, 3루 주자 손아섭이 빠르게 홈으로 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99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손아섭은 이 득점으로 개인 통산 1400득점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1400득점을 기록한 건 최정(SSG 랜더스)에 이어 손아섭이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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