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빅리거' 강정호, 10월 국내서 데이터 기반 야구 강습 진행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전 빅리거 강정호(38)가 다음 달 국내에서 자신의 타격 철학과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야구 강습을 진행한다.
한국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받던 고품질 데이터 기반 레슨을 국내에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구 데이터 전문 센터 BDC는 "강정호와 함께하는 데이터 기반 원포인트 레슨이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 하남 BDC센터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사용하는 '트랙맨 B1' 장비를 통해 참가자의 타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정호가 1대1 개인 지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트랙맨은 타구의 속도, 발사각, 회전수, 비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타자의 강점과 개선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비다.
강정호는 "정확한 데이터 없이는 진짜 발전이 어렵다"며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받기 어려웠던 수준 높은 레슨을 국내에서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프로 선수까지이며, 하루 7명씩 총 45명을 모집한다.
한편 강정호는 10월 20일 지도자 30명을 대상으로 타격 이론 특별 세션을 별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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