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명진, 데뷔 첫 홈런이 만루포…베어스 역대 3호 기록(종합)
4회말 1사 만루서 송재영 상대 홈런
2001년 송원국, 2012년 최주환 이어 3번째 진기록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명진(24)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오명진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회말 선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명진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바뀐 투수 송재영을 상대한 오명진은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6.9m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020년 두산 입단 후 1군에서 홈런이 없었던 오명진은 통산 26경기 만에 데뷔 첫 아치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 전 "오명진이 2군에 다녀온 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한 이승엽 감독도 환하게 웃었다.
이 홈런으로 오명진은 2001년 6월 23일 잠실 SK전의 송원국, 2012년 6월 14일 사직 롯데전의 최주환에 이어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역대 3번째 두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 최초 기록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3월 27일 동대문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친 이종도(MBC)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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