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명진, 데뷔 첫 홈런이 만루포…베어스 역대 3호 기록(종합)

4회말 1사 만루서 송재영 상대 홈런
2001년 송원국, 2012년 최주환 이어 3번째 진기록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오명진이 만루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4.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명진(24)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오명진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회말 선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명진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바뀐 투수 송재영을 상대한 오명진은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6.9m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020년 두산 입단 후 1군에서 홈런이 없었던 오명진은 통산 26경기 만에 데뷔 첫 아치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친 두산 오명진을 기쁘게 맞이하고 있다. 2025.4.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경기 전 "오명진이 2군에 다녀온 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한 이승엽 감독도 환하게 웃었다.

이 홈런으로 오명진은 2001년 6월 23일 잠실 SK전의 송원국, 2012년 6월 14일 사직 롯데전의 최주환에 이어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역대 3번째 두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 최초 기록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3월 27일 동대문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친 이종도(MBC)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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