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효과' KIA, LG 누르고 3연패 탈출…김도영 결승 타점·홈런포

8-4 승리…올러 7이닝 무실점 역투

KIA 타이거즈 김도영. /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슈퍼스타' 김도영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효과를 톡톡히 본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전적 12승15패를 마크했다.

전날 20승에 선착했던 LG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승8패가 됐다.

이날 경기 수훈갑은 단연 김도영이었다.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전날(25일) 34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그는, 이날 경기에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선제 결승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2-0으로 앞서던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고, 그의 활약 속에 KIA 타선도 장단 11안타를 기록하는 등 '김도영 효과'를 누렸다.

KIA는 오선우가 4타수 3안타(1홈런) 득점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최형우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변우혁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는 활약 속에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반면 LG 선발 이지강은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시즌 첫 패(1승1세이브)를 기록했다.

올러에 꽁꽁 묶였던 타선이 8회 이후 살아나며 4점을 추격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KIA는 1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도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선 최형우의 추가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나성범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는데, 나성범은 병살타를 친 뒤 다리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3회에도 김도영의 홈런포로 포문을 열었다. 김도영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지강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첫 홈런포.

계속된 2사 1,3루에선 오선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려 6-0까지 달아났다.

KIA는 5회말 오선우, 변우혁의 연속 적시타로 8-0까지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올러는 5회까지 퍼펙트,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다 7회에 첫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 피칭을 했다. KIA는 8~9회 4점을 내줬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