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왕좌 탈환' 새 희망…문정빈·최원영·이주헌, 1군 캠프서 담금질
입단 4년 차…"2022 드래프트 신화 쓸 것"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 왕좌를 노리는 LG 트윈스에 활력소가 되는 선수들이 있다. 2022년 입단 후 크게 빛을 보지 못한 내야수 문정빈, 외야수 최원영, 포수 이주헌이 이제는 주축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고를 나온 문정빈은 2022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첫해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문정빈은 2022시즌 후 현역으로 입대했다.
군에서 마음을 다잡은 문정빈은 지난해 중순 전역 이후 퓨처스(2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7월 이후 퓨처스 28경기에서 타율 0.489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가능성을 남긴 문정빈은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 참가 기회를 잡았고, 애리조나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문정빈은 "해외 캠프가 처음이라 적응이 힘들었지만 따뜻한 날씨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공격에서 내 강점을 살려 사람들이 기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아가 동기들과 함께 2022 드래프트 신화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외야에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최원영은 주전 중견수 박해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2022년 입단 후 2년간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2024시즌 기회를 잡았다. 빠른 발이 장점인 최원영은 57경기에 나서 타율 0.270 1홈런 10안타 6도루로 염경엽 감독에게 제대로 어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최원영은 "매 순간 집중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지금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며 "부상 없이 1군에 있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주헌은 2022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된 젊은 포수다. LG에는 박동원이라는 굳건한 주전 포수가 있지만, 올해는 1번 백업 포수를 노리고 있다.
이주헌 역시 1군 스프링캠프가 처음이지만 동기 문정빈, 최원영과 함께라서 외롭지 않다.
이주헌은 "동기들과 함께 캠프를 치르면서 서로 많이 의지하고 있다. 우리도 주전이 돼서 후배들을 챙기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항상 운동장에서 투지 넘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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