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재계약·데이비슨 새 영입…롯데,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12승 투수 윌커슨과는 이별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인 터커 데이비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매듭짓지 못했던 외국인 투수 문제를 해결하며 2025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13일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8)과 보장 금액 8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포함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찰리 반즈(29)와는 인센티브 15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 시즌 반즈와 애런 윌커슨(35)이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윌커슨은 올 시즌 32경기 196⅔이닝 12승8패 ERA 3.84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반즈는 왼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 미세 손상에도 25경기 150⅔이닝 9승6패 ERA 3.35를 찍었다.

롯데는 두 선수 모두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반즈만 잡고 윌커슨 대신 데이비슨을 택했다.

윌커슨의 경우 성적은 준수했으나,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나이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 영입된 데이비슨은 키 188㎝ 체중 97㎏의 좌완 투수다. 투구 타점이 높고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 통산 마이너리그 기록은 30승44패 ERA 3.22다.

데이비슨은 "롯데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동료들과 꾸준히 소통해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롯데 선발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롯데와 4년째 동행을 하게 된 반즈는 "올 시즌 김태형 감독께서 믿고 기다려 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롯데는 2024시즌 역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202개) 신기록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30)와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한 데 이어 반즈와 데이비슨까지 잡으며 외국인 구성을 뒤늦게 마쳤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