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정상 오른 LG, 우승 반지 수여…총 제작비 5억1900만원
작년 통합 우승 달성, 우승 반지 173개 제작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새 시즌을 시작하는 무대에서 통합 우승 기념 반지를 받았다.
LG 구단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우승 반지 전달식을 진행했다.
선수단이 1루 더그아웃 앞에 도열한 가운데 LG 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가 주장 오지환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했다.
LG는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하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구단은 이를 기념해 우승 반지 173개를 제작했다. 우승 반지 한 개당 300만 원으로, 총 제작 비용만 5억1900만 원에 달한다.
우승 반지는 2023시즌 챔피언 엠블럼을 콘셉트로, 반지 양면에는 LG 야구단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를 넣어 디자인했다.
반지 중앙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트윈스 엠블럼, 로고와 별 3개와 레드 루비 29개를 넣어 29년 만의 3번째 우승을 기념했다.
아울러 좌측면에는 우승연도와 V3, 우측면에는 선수 등번호와 이름 이니셜, 트윈스 엠블럼, 반지 하단에는 통합우승 슬로건인 'PERPECT ONE'을 새겼다. 또한 반지 안쪽에는 한국시리즈 경기일자와 스코어를 넣었다.
우승 반지는 선수단 54명과 코칭스태프 32명, 프런트, 그리고 구단 영구결번 주인공인 김용수와 이병규, 박용택에게 수여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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