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2억2800만원 최고액·하주석 50% 삭감…한화 연봉계약 완료

동기부여 위해 연봉 1억 이상 선수 한정 '옵션 계약' 마련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26일 2023년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등록 선수 중 계약 대상자 49명 가운데 최고 연봉은 투수 김민우다. 지난 시즌 1억9100만원을 받던 김민우는 3700만원(19.4%) 인상된 2억2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골든글러브 출신 내야수 정은원도 지난 시즌 1억9080만원에서 2720만원(14.3%) 오른 2억1800만원에 계약했다.

최고인상액은 투수 김범수가 기록했다. 김범수는 지난해 9680만원에서 4420만원(45.7%) 오른 1억4100만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지난해 정철원(두산)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내야수 김인환은 100% 인상된 64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적발로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하주석은 2억90만원에서 1억90만원(50.2%) 삭감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한화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연봉 1억원 이상 선수 중 전년 대비 인상요인 발생 선수를 대상으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해당 선수들의 역량과 기대치를 고려해 선수 각각에게 정교한 맞춤형 조건이 제시됐고, 옵션을 달성할 경우 계약 연봉 외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는 형태다.

한화 관계자는 "많은 선수가 옵션을 채울수록 팀 기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 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