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필승 카드' 안우진, 출격 준비 완료 "손가락도 100% 상태"
키움, 준PO 4차전서 끝내기 위해 안우진까지 준비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다"
- 이상철 기자
(수원=뉴스1) 이상철 기자 = "(물집이 잡힌) 손가락도 100% 상태다."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안우진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KT 위즈와 4차전에 불펜 대기한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거둔 키움은 4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오늘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안우진을 등판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안우진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88개였는데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잡혀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안우진이 22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 혹은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가야 하지만, 키움은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기 위해 안우진을 필승 카드로 준비한다. 키움이 KT에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판 상대의 추격을 막아내기 위해 안우진이 투입될 전망이다.
안우진은 "1차전에서도 투구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캐치볼을 할 때도 (100개 이상 투구 후 할 때보다) 느낌이 좋았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피로도 덜하다"며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다. 등판 준비는 다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불펜 피칭을 하는 날이다. (불펜 피칭 대신 경기에서) 짧은 이닝을 던지는 것은 크게 이상이 없을 것"이라며 "보통 불펜 피칭을 할 때 약 30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키움의 최상 시나리오는 안우진 카드를 안 쓰고 KT를 제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안우진도 "우리가 크게 이기면 좋지 않을까. 제가 등판할지 여부를 떠나 어제처럼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해) 여유 있게 승리하는 게 좋다. 그래야 좀 더 편하게 경기를 지켜볼 수 있고, 팀 분위기도 올라온 상태에서 시리즈를 마칠 수 있다"며 활짝 웃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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