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유니폼 등 이대호 은퇴 기념상품 1차 출시

이대호 은퇴 기념상품 출시.(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대호 은퇴 기념상품 출시.(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7일 이대호 은퇴 기념상품을 1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은퇴 기념상품은 유니폼과 모자, 사인배트, 포토볼, 티셔츠, 비단 족자, 배지패키지, 오르골, 폰케이스, 멀티키링 등으로 구성된다.

구단은 이번 은퇴 기념상품의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이대호의 대표 수식어인 '조선의 4번 타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조선시대 의복의 고풍스러운 멋을 살리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엠블럼은 조선시대 선비 실루엣과 왕가에서 쓰던 의례용 도장인 어보에서 착안했고, 유니폼은 조선시대 임금이 시무복으로 입던 곤룡포에서 영감을 얻었다.

은퇴 기념 유니폼은 2000벌 한정으로 판매되고 100개 한정으로 준비된 사인배트에는 이대호가 직접 사인할 예정이다.

배지패키지에는 이대호의 히스토리가 담겨 있는 배번 디자인의 배지 10종과 배지액자가 포함되며 100개만 판매된다.

또 오르골에는 이대호의 응원가였던 'A Lover's concerto' 음이 담겨있다.

1차 기념상품은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7일 오후 2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핸드프린팅 액자 등 4종의 2차 기념상품은 추후 공지 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 구단은 이대호의 은퇴 행사 때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은퇴 기념유니폼을 착용해 이대호의 마지막을 예우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하기로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