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필승조 김도규,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말소 "다음주 정밀검사"
대신 진명호 52일 만에 콜업
두산 박치국도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 이탈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에 비상이 걸렸다. 불펜 투수 김도규가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도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도규는 전날(29일) 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말 구원 등판했지만 ⅓이닝 2피안타 1사구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첫 타자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김지찬에게 안타를, 오신전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현준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롯데는 22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도규는 지난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가 올 시즌 2경기 연속 실점한 것은 5월 19일 사직 KIA전(1이닝 1실점)과 21일 잠실 두산전(⅔이닝 4실점 2자책)에 이어 2번째다.
그러나 김도규의 1군 엔트리 말소 사유는 부진이 아닌 부상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김도규가 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을 안고 투구했다. 통증이 없을 때도 있었으나 통증을 느낄 때는 이를 이겨내며 자신의 공을 던졌다. 그런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다"며 "현재는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투구하기가 힘들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롯데 구단은 "김도규가 다음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의료진의 진찰 이후 구체적 재활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신인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김도규는 올해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롯데는 투수 진명호를 콜업했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6월8일 전력에서 이탈했던 진명호는 52일 만에 1군 선수단으로 합류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은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이형범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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