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이 밝힌 부활 비결은 '될 대로 돼라' 타격
22일 두산전 3안타 펄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될 대로 돼라는 식으로 쳤다."
박해민(LG 트윈스)이 모처럼 타석에서 펄펄 날았다. 이적 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박해민은 22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해민의 활약 속 LG도 두산을 5-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박해민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때린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멀티히트는 시즌 3번째로,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5경기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타율 0.159로 부진했던 박해민은 11경기 만에 1번으로 돌아와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박해민은 "타순의 영향을 받진 않았다. 최근에 삼진도 많다보니 타석에서 소극적이 됐다. 잡념을 버리고 '될 대로 돼라'는 식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민은 유독 이영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요즘 성적이 너무 안좋아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상대 투수와 관계없이 과감하게 돌렸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일 때부터 발동이 늦게 걸리는 '슬로우스타터'였다. 올해도 예년처럼 뒤늦게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박해민은 "이적하고 첫 시즌이다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고, 그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부진 원인이 복합적이지만) 뒤늦게 시동이 걸린 거라고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해민의 목표는 오로지 '출루'다. 상위 타선에 주로 배치되는 만큼 중심 타선에 밥상을 차려주는 역할에 충실하려 한다.
박해민은 "테이블세터로 내보내 주시니까 출루를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외 특별한 목표는 없다. 그저 지금 같은 모습만 안보이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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