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대체 외인' 다카하시, 일본 세이부 입단…"기대에 부응하겠다"

KBO리그서 1승 3패

KIA 타이거즈 출신의 보 다카하시(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시즌 중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보 다카하시(24·브라질)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했다.

세이부는 16일 "다카하시와 계약을 맺었다. 다카하시는 젊고 가능성이 풍부한 투수"라며 "구원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일본계 3세 브라질 국적으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7년간 활동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31경기에 등판,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남긴 그는 2017년에는 브라질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한 바 있다.

다카하시는 대마초 성분이 검출된 전자담배를 구매, 퇴출된 애런 브룩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 9월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KBO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KIA는 시즌 종료 후 다카하시를 보류 선수 명단에 올렸지만 재계약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다카하시는 "세이부의 일원이 돼 정말 흥분되고 기대된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해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하루 빨리 팀 동료, 스태프, 팬들과 만나길 기대한다. 또한 일본에 사는 친척들과 만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