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수단 정리…최금강·김준완·이원재 등 방출 통보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NC는 최근 투수 최금강(32)과 외야수 김준완(30), 내야수 이원재(32) 등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
2012년 육성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최금강은 2013년 2패 4홀드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금강은 2015년 78경기(89⅔이닝)에서 6승 5패 1세이브 14홀드를 거두며 핵심 불펜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6년 구원과 선발을 오간 최금강은 52경기에 나가 11승 4패 2세이브 4홀드로 전성기를 달렸다.
2017~2018년 주춤한 최금강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으나 20경기 등판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이다.
9월 중순부터는 1군에서 제외됐고 결국 정리 대상에 올랐다.
넓은 외야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 김준완도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13경기만 뛰며 타율 0.167로 부진했다.
장타자로서 기대를 모았던 이원재도 팀을 떠나게 됐다. 2018년 94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때리며 1군에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외야수 이재율(28)과 포수 윤수강(31), 투수 이도현(26)을 비롯해 올해 신인 투수 조성현(19), 외야수 김재중(19)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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