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물집' LG 이우찬, 선발 등판 하루만에 말소…손주영 콜업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우찬이 5회초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우찬이 5회초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9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이우찬(LG 트윈스)이 하루 만에 말소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1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 사항을 알렸다. 이우찬이 말소되고 손주영이 콜업됐다.

이우찬은 9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3회 수비 실책 후 흔들렸지만 구속과 제구가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이우찬이 어제 교체 후 (확인한 결과) 손가락에 물집이 생겼다. 2군에서도 투구한 다음에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1군에서 던지다보니 평소보다 힘을 더 쓴것 같다"고 이우찬의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팀 선발 투수들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쉬어주면서 다음을 준비시키려고 했는데 겸사겸사 자연스럽게 말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짧은 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류 감독은 이우찬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우찬이 2019년에 깜짝 활약하면서 팀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제구가 좋지 않아 1군에서 쓰임새가 적었는데, 올해는 캠프 시작부터 잘 준비했다. 어제도 수비들이 도와줬으면 5회까지 던져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자기 역할은 분명히 다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우찬 대신 올라온 손주영은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류 감독은 "2군에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좋은 투구를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