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의지' 윤영삼 "득남으로 동기부여…아내에 감사"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 투수 윤영삼이 득남 후 아내를 향한 애틋한 감정과 함께 포스트시즌 각오를 다졌다.
윤영삼은 지난 6일 아들을 얻었다. 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가 확정된 뒤 불과 몇 시간 뒤의 일이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를 1-0으로 꺾었다. 9회말 박병호가 끝내기 홈런을 쳤다.
윤영삼은 경기 후 곧장 아내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갔다. 오후 9시45분 아들이 태어났다. 아내와 함께 눈물을 흘린 윤영삼은 가을야구 마운드에 서 더욱 힘차게 공을 뿌리겠노라 다짐했다.
2차전을 앞둔 7일 고척돔. 윤영삼은 "시간이 맞아 탯줄도 자를 수 있었다.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며 "아들이 생겨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키움이 승리한 날 태어난 아들이다. 윤영삼은 "팀에도 복덩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올 시즌 윤영삼은 54경기에서 3승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가을야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팀 내 기대가 높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머리까지 짧게 자른 윤영삼이다. 삭발 의지에 득남으로 인한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윤영삼은 "어떤 상황에 나가든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라며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진지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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