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주전이라 생각 안해…블로킹에 중점"
- 정명의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의 주전포수 유강남이 겸손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유강남은 30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이날 유강남 등 LG 선수단은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출국 전 취재진 앞에 선 유강남은 "주전 자리가 확고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을 놓게 되기 때문"이라며 "경쟁을 통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채워나간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겸손하게 말했지만 유강남이 LG의 주전포수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해 유강남은 144경기 중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19홈런 66타점으로 활약했다.
타격 성적은 빼어났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시즌이다. 유강남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부분. 이에 유강남은 "이번 캠프에는 수비 쪽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수비와 관련한 답변이 돌아왔다. 약점으로 지적된 블로킹을 보완하겠다는 것이 유강남의 의지다.
유강남은 "목표를 숫자로 표현할 수는 없고 야구장에서 보여드려야할 것 같다"며 "블로킹을 몇 개 하겠다고 말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안정감이 있다, 지난해보다 낫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국내 최고의 포수라는 평가를 받는 FA 양의지가 스토브리그를 통해 125억원에 두산 베어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것은 유강남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유강남은 "포수가 잘하면 합당한 대우를 받는 포지션이라는 생각이 드니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나는 안된다는 생각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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