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이정후 "아버지와 함께하는 대표팀, 부담 아닌 가문의 영광"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이정후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8.8.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이정후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8.8.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인천공항=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의 막내 이정후(20‧넥센 히어로즈)가 담담하게 각오를 전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2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조별예선에 임하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교체멤버로 대표팀 막차를 탄 이정후는 훈련 기간 느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 좀 성인 대표팀에 온 것 같다. 각 팀에서 가장 잘 하시는 선배님들과 함께 짧은 시간 속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부친인 이종범 코치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한 번 경험(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을 해봐서 부담스럽다기보다는 가문의 영광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후에 따르면 이 코치는 '젊은 선수인 만큼 패기 있게 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후는 대표팀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로 꼽힌다. 이에 대해서는 "합숙 기간 동안 회복훈련 위주로 했다. 타격감은 나빠지지 않은 것 같은데, 최대한 빨리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꼭 우승하겠다"며 지금의 좋은 감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 순간 발전하는 것이 지금의 이정후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팀 선수 가운데 어떤 선수들을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이정후는 "좌타자고, 외야수다 보니 김현수, 손아섭, 김재환 선배님, (박)해민이 형한테 많이 배우고 싶었다. 가까이서 보니 왜 잘 하시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는 점도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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