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태형 감독 "보우덴 복귀 한 달 필요…박치국·이현호는 세트로"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뉴스1 DB ⓒ News1 이동원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뉴스1 DB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미국)이 복귀하기까지 한 달여 시간이 필요해보이는 가운데 현재까진 박치국이 대체선발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보우덴이 복귀하기 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2선발 보우덴은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고 지난달 1일 1군에서 말소됐다. 현재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복귀하기 까지 한 달의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의 이탈로 5인 선발 체제에서 한 자리가 비게 된 두산은 그동안 대체 선발을 활용했다. 5선발 함덕주는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 유희관에 이어 사실상 4선발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5선발 자리엔 고원준과 홍상삼 등이 임시로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고졸 신인 박치국이 5번째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김 감독은 "함덕주가 잘 버텨줬다. 이현호도 상황에 따라 선발로 나설 순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박치국과 붙여서 준비하려 한다"며 투수진 운용 계획을 밝혔다.

박치국과 이현호는 지난해 보우덴이 보여준 역투(30경기 평균자책점 3.80)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대체선발로 제몫을 해내고 있다.

박치국은 이번 시즌 8경기(2경기 선발)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 중이다. 이현호도 12경기(선발 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14(1승)로 힘을 보태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매 경기 운용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무리한 선수 기용을 하진 않을 생각이다. 다만 이 상태를 유지하다가 보우덴이 복귀하면 (팀 전력이) 더 좋아지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