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팻딘 완투' KIA, 넥센 물리치고 선두 질주

넥센 한현희, 644일 만의 선발 출장에서 7이닝 2실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팻딘./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팻딘의 완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IA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의 휘파람을 분 KIA는 9승(3패)째를 신고하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넥센은 2연패에 빠져 5승7패가 됐다.

팻딘은 9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3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4번타자 최형우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팻딘을 도왔다.

644일 만에 선발 투수로 경기를 소화한 넥센 선발 한현희는 7이닝(74구)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이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션 오설리반은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팀 베팅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4회에 선두타자 김주찬이 2루타로 치고 나갔다. 김주찬은 최형우의 외야 뜬공에 3루로 진루했고 이어 나지완이 중견수 뜬공을 때려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잘 던지던 팻딘이 5회 넥센 허정협에게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포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팻딘은 6회초에도 안타와 사사구를 내주면서 1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이택근에게 적시타도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1점 만을 내준 채 위기에서 벗어났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이 적용됐다. 6회말 최형우가 한현희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팻딘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하지만 넥센은 한현희의 투구 수 관리를 위해 션 오설리반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여기서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구원 등판한 넥센의 션 오설리반을 공략했다. 2사 후 김주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치고 나갔다. 이어 최형우가 적시 2루타로 결승타를 뽑아냈다.

팻딘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팻딘은 9회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완투승을 자축했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