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톡톡] NC 투수 이민호 '외도· 부인 폭행' 논란

(서울=뉴스1) 김이현 인턴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승부조작을 자수한 이태양(23)의 계약 해지와 역시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학(26)의 2군행에 이어 이민호(23)는 '가정 폭력' 논란에 휩쌓였다.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구단 해체"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2일 오전 이민호의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가 올린 사진은 이민호와 이민호 어머니 사이의 카카오톡 사진이었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그는 "민호 어머니께서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치켜 세워준다"라며 "전에도 있었던 여자문제 마음에 상처를 안고 혼자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또다시 여자문제 터진 마당에 끝까지 저한테 미안한 감정이라곤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민호의 부모님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막말을 했다며 지금까지 버틴 것은 이민호와 자신 사이의 아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그는 이민호의 가정 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오늘 새벽 이민호와 있었던 일" 신체 일부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심지어 마산 무학여고 앞 큰 도로에서 끌려가다가 도망쳤다" "목격자를 찾는다"는 등의 글도 남겼다.

또한 이민호와 그의 아이로 추정되는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민호가 결혼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도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그러자 그는 민감한 정보를 가린 상태로 이민호와의 혼인관계증명서도 공개했다.

만약 글을 남긴 사람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현재 2위를 독주하고 있는 NC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올시즌을 시작할 때 3,4,5 선발을 맡았던 팀의 토종 선발 전체가 전멸하는 셈이다. 현재 NC 구단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진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며 NC 구단의 선수 관리를 질타했다.

누리꾼 'al***'은 "NC 진짜 어쩌냐"라며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선발 3명이 빠질 수도"라며 충격을 감추질 못했다.

누리꾼 '타***'은 "NC는 새로운 범죄구단"이라며 "해체하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누리꾼 '세****' 역시 "한시즌에 이렇게 3연속으로 걸린 건 역대급 아닌가"라며 NC의 선수 관리를 비판했다.

추후 강력한 대처를 요구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누리꾼 '냉****'은 "이민호는 자숙하고, 구단에서는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부부폭행은 60경기 이상 출전금지 징계 시즌아웃시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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