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전 선발 나서는 세고비아는 어떤 투수?
- 권혁준 기자

(도쿄=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리미어12의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 한국의 결승 상대가 미국으로 결정됐다. 우승을 위해서는 선발 잭 세고비아(32)를 넘어야한다.
미국은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이 21일 오후 7시 우승트로피를 놓고 맞붙게 됐다.
한국은 이날 선발로 김광현(27)을 선택했다. 지난 15일 미국과의 B조 예전 최종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물러났던 김광현은 결승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미국의 선발은 세고비아다. 마운드에서의 김광현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타선은 세고비아를 공략해 많은 점수를 뽑아줘야 한다.
세고비아는 188cm의 신장에 111kg의 듬직한 체구를 자랑하는 오른손 투수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다. 트리플A에서는 7경기 등판에 1승2패 평균자책점 7.24, 더블A에서는 4경기 등판해 2승 6.10으로 성적이 좋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제크 스프루일과 함께 미국팀의 '원투펀치'역할을 했다.
세고비아는 12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세고비아는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도 선발 중책을 맡았고, 이번에도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팀의 6-1 승리에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세고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2경기 11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1자책점)만을 내줘 2승에 0.8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표본이 작긴 하지만 투구 내용 역시 뛰어났다.
세고비아는 우타자의 몸쪽으로 휘어들어가는 투심을 주무기로 삼는다. 세고비아의 투심은 140km 중후반의 구속을 기록해 타자들을 위협한다. 이외에 130km 초중반대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포심도 간간히 섞어 던진다.
한국은 지난 15일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2-3으로 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선발로 나선 제크 스프루일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프루일이 4강전에 등판하면서 한국으로서는 당행히 결승전에서 그를 다시 만나지 않게 됐지만, 세고비아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starburyny@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