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승엽, 올스타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베스트 12' 확정

3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의 2차전에서 프로야구 사상 첫 400호 홈런을 기록한 삼성 이승엽이 라이온 킹 문구가 적힌 기념 유니폼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15.6.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3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의 2차전에서 프로야구 사상 첫 400호 홈런을 기록한 삼성 이승엽이 라이온 킹 문구가 적힌 기념 유니폼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15.6.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별 중의 별'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최종 확정했다.

'베스트 12'는 지난달 10일부터 3일까지 24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실시한 팬 투표와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를 더해 최종 선정했다.

총 투표수는 팬 투표 233만 7036표, 선수단 투표 346표였고,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뚜껑을 열어 보니 투표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최다 득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 이승엽이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153만 47표를 받았다. 이는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이 세운 117만 5593표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10개 구단 120명 후보 중 가장 높은 63.86점(팬 투표 전체 1위, 선수단 투표 전체 3위)을 기록해 KBO 리그 최고 인기선수가 됐다.

이로써 이승엽은 개인 통산 9번째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차례는 모두 1루수로 선정됐으며, 지명타자로는 올해 처음이다.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에서는 지명타자 부문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총점 55.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호준의 총점은 이승엽에 이어 전체 2위였다.

하지만 감독, 코치,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올스타는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은 선수단 투표에서 346표 중 215표를 얻어 211표를 받은 나눔 올스타 투수 KIA 타이거즈 양현종을 4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선발투수는 33.65점을 받은 드림 올스타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55.05점을 받은 나눔 올스타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동일한 선수가 2년 연속 선발 맞대결을 펼친 경우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동군 임창용, 서군 송진우에 이어 12년 만이다.

총점 51.60점의 드림 올스타 포수 롯데 강민호는 개인 통산 8번째 베스트, 2007년 이후 9년 연속(2014 감독추천선수) 올스타에 출전한다.

총점 47.15점으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2위가 된 두산 베어스 김현수는 개인통산 5번째 베스트, 2008년 이후 8년 연속(2008,2011,2012 감독추천선수)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올해 신설된 중간투수 부문은 SK 정우람과 한화 박정진이 주인공이 됐다. 삼성 구자욱과 나바로, 넥센 김민성과 김하성, NC 테임즈 등 5명은 데뷔 후 첫 올스타 무대를 베스트로 나서게 됐다.

드림 올스타는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단 투표와 팬 투표 결과가 같았다. 그러나 나눔 올스타는 4개 포지션에서 선수단과 팬 심이 엇갈렸다.

선수단 사이에서 최고의 불펜으로 인정받은 넥센 히어로즈 중간투수 조상우(선수단 155표, 팬 72만 1711표)와 마무리 투수 손승락(선수단 125표, 팬 44만 8460표), 2루수 NC 박민우(선수단 138표, 팬 75만 5578표)는 팬들의 지지에서 각각 한화 이글스 박정진(선수단 104표, 팬 103만 4505표)과, 권혁(선수단 62표, 팬 109만 5308표), 정근우(선수단 105표, 팬 91만 7653표)에 밀려 탈락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NC 나성범이 선수단에게 173표를 받아 1위를 했지만 팬 투표에서 79만 8737표로 4위에 그치면서 베스트 12에 들지 못했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드림 올스타 감독 삼성 류중일, 나눔 올스타 감독 넥센 염경엽이 각각 12명씩 추천하는 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8일 발표한다.

6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이 최종 확정됐다. 노란색 음영 표시된 선수는 해당 부문 1위. ⓒ News1

hyillil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