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응원가 '사랑해'와 장훈의 사연
- 김지예 기자
(대전=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한화에게는 '감독 응원가'도 있다.
한화 응원단이 제작한 김성근 감독의 응원가는 라나에로스포가 1971년에 발표한 ‘사랑해’다. 이 노래는 김 감독이 방송을 비롯해 여러 행사에서 볼렀던 곡이다.
'사랑해'를 개사한 김 감독의 응원가는 한화가 경기에서 승리하면 들을 수 있다.
지난 18일 한화가 2015 시즌 첫 매진된 NC와의 홈 2차전에서 시즌 첫 연승을 따냈다. 5할 승률을 기록하자 '사랑해' 응원가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울려 퍼졌다.
19일 NC전이 우천 취소된 뒤 만난 김성근 감독은 "아직 응원가를 듣지 못했다. 하지만 팬들이 파도타기를 하는 모습은 봤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에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1991년 부산에서 장훈 선배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장훈 선배는 노래를 잘 하는데 나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직접 박수 치는 동작을 해보이며 "당시 장훈 선배가 내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하더라"는 반전 멘트를 날리면서 웃었다.
잠시 추억을 되돌아본 김성근 감독은 이제 21일부터 선수단과 함께 잠실 그라운드에서 LG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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